반응형 태1 #12 남자 독백 대사 추천 (태) 이번에 추천하는 대사는 오태석 作 '태'의 신숙주 역이다. 세조와 단종, 사육신 이야기를 담은 극으로 세조가 결단을 내리는 순간이 담겨있다. 극 중 신숙주의 태도와 시선을 볼 수 있는데 단종을 저버리고 세조에게 간 이유와 목적이 설득력 있게 잘 그려져 있는 장면이다. 극을 보며 나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과 공감이 많이 됐다. [신숙주] 전하가 나오시면 내가 하는 소리를 그대로 전하시오. [왕방연] 무슨 말씀이오니까. [신숙주] 전하, 소신이 영월에 가 있는 동안 상 왕하고 내통하려는 자들이 있었소. 하고 나서 그 자들의 명단을 읽어 내리시오. [왕방연] 반복하거니와--- [신숙주] (소리친다) 열다섯 살 먹은 아이 하나로 수백 명이 죽었어. 그중엔 나라에서 고른 충신 여섯이 족 멸하였고, 박팽년의 가문에.. 2021. 2.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