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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추천89

#38 에어포트 베이비 (Airport baby) MR, 악보 승객 여러분 방금 우리 비행기는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Ladies and gentlemen we have arrived in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We hope you have wonderful time in Korea 그래서 여기가 그곳이네 내가 태어난 나라 날 버린 나라 한국 어렸을 적 난 모든 아기들은 공항에서 태어난다 생각했어 부모들이 기다리면 포대기에 싼 아기들이 하나씩 배달되지 그럼 부모들은 감격해서 기념사진 찍고 아길 품에 안고 집에 데려가 누군가의 아들로 누군가의 동생으로 만들지 난 airport baby 난 그렇게 태어났고 난 그렇게 배달됐어 난 airport baby 어렸을 적 난 내가 가족처럼 친구처럼 백인인줄 알았어 매일 아침 거울 보면 뭔가.. 2022. 10. 4.
#37 데스노트 (Death Note) MR, 악보 믿을 수가 없어 꿈을 꾸는 걸까 정말 죽였잖아 나의 손으로 믿을 수가 없어 꿈을 꾸는 걸까 태워버려야 해 불길한 노트 그렇지만 결국 썩은 인간들은 언젠가는 제거해야 해 ​ 이상하다 온 세상이 더 아름답게 빛나고 거리에는 환한 미소 넘치네 이 노트가 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 이건 꿈이 아냐 이젠 믿어야 해 썩은 인간들은 없애는 거야 이건 꿈이 아냐 지옥 같은 세상 뒤엎을 수 있어 심판의 시간 사로잡힌 영혼 비명을 질러도 물러서지는 않을 거야 ​ 각오했어 나의 희생 난 정의로운 세상을 내 손으로 만들 거야 끝까지 작은 아픔 뛰어넘어 오직 나만 할 수 있는 일이야 ​ 이젠 나의 손에 맡겨진 이 정의의 심판 세상을 내 뜻대로 세워볼까 ​ 각오했어 나의 희생 난 정의로운 세상을 내 손으로 만들 .. 2022. 10. 4.
#36 비틀쥬스 (Dead mom) MR, 악보 엄마 엄마 나 궁금한게 있어 혼잣말이라는거 알아, 그래도 물어볼래 진짜 죽은거 맞아 아직 너무 또렷한데 안그래 엄마 , 엄마 맨날 울기만해서 눈물 자국이 아파 조각조각 부서지고 많이 망가졌나봐 아빠는 웃으며말해 엄마를 잊을때가 됐대 자 툭툭털어 빨리 행복하자 엄마가 없는 세상 인정하기 싫겠지 활짝웃어보래 다 괜찮은거처럼 애써 못들은척 더 못견디겠어 진짜 정말 멋진 가족같다 우리 나의 엄마 내가 있을 곳 느껴져 나의 안식처 내 손 잡고 날 지켜줬어 하루하루 난 투명해져 엄마 어딨어 빨리 대답해 길이 안보여 내가 살아갈 이유를 말해줘 벗어나고 싶은데 깊이 잠들고싶어 나중에 깨워줄래 아빠가 뭘알아 엄마를 잃은건 나잖아 뭔갈 신홀 보내줘, 더 늦기전에 잡아줘 천둥치고 벼락도 쳐 폭탄도 하나 터뜨려 아빠말 이젠 .. 2022. 5. 12.
#35 호프 (호프) MR 그게 나야... ​ 아무도 관심 갖지 않고 아무도 들여다 보지 않는 ​ 저 혼자 늙고 어느 새 낡아버린 원고만 남은 여자 ​ 그래... 나야... ​ 아무도 손 내민 적 없어. 차가운 눈 속 혼자 남아 ​ 모두가 잊고 모든 걸 잃어버린 ​ 원고만 남은 여자... ​ 잃은 적 있는 사람은 알아 전부를 잃고 남은 게 하나라면 ​ 내 자릴 뺏고 내 인생을 망쳐도 그게 내 유일한 세상 ​ 아무도 관심 갖지 마 이제와 들여다 보지도 마 ​ 저 혼자 늙고 어느 새 낡아 이젠 ​ 원고만 남았어, 나... ​ 잃어본 적 없는 사람은 몰라 전부를 잃고 남은 게 하나라면 ​ 그 하나를 위해, 난... 전부를 걸어... ​ 그게 내 유일한 세상 그게 내 유일한 일상 ​ 내가 쉴 곳 내 집이니까... ​ 누구든 손 내밀어 줘.. 2021. 9. 25.
#36 드라큘라 (the mist) MR, 악보 내 영혼 홀로 저 바다에 잠겨 밀물에 몸을 맡긴 듯 이상한 자유 타오르는 듯 날 부르는 눈빛에 따를 수밖에 희미한 안개속으로 선명히 들린 짐승의 괴성과 한기 가득한 그 숨결 섬뜩한 손길 아무 힘도 없이 내 목소리 모든게 사라져가 자욱한 안개속으로 그때 귓가에 음성이 노래처럼 날 적셔 그의 달콤한 목소리 뼛속까지 날 파고든 수많았던 얘기들 끝없이 보여줬어 널 오랜 연인을 늘 그리워하듯 미소짓고 속삭이며 주문을 걸어 공포와 욕망이 그 입맞춤에 타오르는 내 맘 밤새도록 그와 머물고싶었어 영원토록 안개속에 2021. 9. 23.
#35 드라큘라 (Please Dont Make Me Love You) MR, 악보 난 감당할 수 없는 무게에심장이 터지네 사랑하면 안 돼 원해서도 안 돼 통제할 수 없는 이 느낌 싫어 밝은 아침 햇살 맑은 여름 바람 입맞춤 하나에 다 사라질까 ​ 그의 목소리에 간절한 손길에 모든 게 마비돼 헤어날 수 없어 ​ 달콤한 유혹에 빠져들면 안 돼 머리가 마음을 이기지 못 해 그대만을 원해 당신이 그리워 눈을 뜨면 다시 그대가 보여 ​ 그 고통과 행복조차 난 자신 없어 이제는 안 되겠어 더 이상 ​ 사랑하면 안 돼 원해서도 안 돼 그전의 내 인생 다시 돌려줘 이러지 마 안 돼 숨막히는 아픔 어쩔 수 없는 날 제발 놓아 줘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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