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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사6

#24 여자 독백 대사 추천 (리타 길들이기) 이번에 가져온 독백은 리타 길들이기의 리타! 이번에 가져온 장면은 리타가 연기, 비극에 대한 흥미를 보이며 점점 프랭크와의 수업에 진지하게 임해지는 모습으로 리타의 성장 중 가장 변화가 많은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리타가 극에 대해 재미를 느끼는 이 장면, 어떤 것에 대한 열망, 욕구 하나만 있어도 진실된 연기를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다. [리타] 선생님, 저, 어제 극장에 갔었어요! 제대로 된 진짜 직업 극단의 연극을 봤다구요! [프랭크] (한숨) 세상에, 깜짝 놀랬잖아, 난 또 뭔가 아주 심각한 일이라두 생겼다구! [리타] 선생님, 이거 심각한 일이에요! 어제 나가서 표를 샀는데, 셰익스피어길래, 난 되게 지루할꺼라 생각했었다구요. [프랭크] 그럴 걸 뭐 하러 구경갔어? [리타] 얼마나 지루한가 볼.. 2021. 7. 30.
#23 여자 독백 대사 추천 (청혼) 이번에 가져온 독백은 안톤체홉의 청혼 나딸리아의 대사이다. 나에게는 나딸리아 하면 그려지는 이미지가 있는데 생각보다 배우들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점이 참 재미있다. 나만의 나딸리아를 만든다면 새로운 무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그냥 소리만 지르려 하면 절대 안된다는 점이다. 그러면 듣기싫어.. 나딸리아 : 당신, 이완 바실례비치, 오늘 정말 이상하게 앉아 계시네요. 목초지가 당신 땅이라고 우기질 않나, 우가다이가 옷까따이보다 낫다고 우기질 않나....전 정말이지 거짓말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못합니다. 당신도 알고 계시잖아요, 옷까따이가 백배는 낫다는 걸요, 그 바보같은 우가다이보다. 왜 그런 억지를 쓰시죠? 로모프 : 나딸리아 스쩨빠노브나, 절 지금 장님이나 바보로 보신다고 봅니다.. 2021. 7. 10.
#22 여자 독백 대사 추천 (밑바닥에서) 이번에 가져온 독백은 밑바닥에서의 나스쨔 역할이다. 한 평생을 힘들게 살아오다 단 한 번 진실의 사랑을 이야기 하던 때를 그리워하는 나스쨔의 모습. [나스쨔] '아― 그리운 내 사랑이여!' 그리고 또 이런 말을 다 해요. '우리 부모는 내가 당신과 결혼하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습니다. 만일 당신과 헤어지지 않는다면 평생 부자(父子) 의 인연을 끊겠다고 야단입니다. 그래서 나는 자살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근데 그 사람이 들고 있는 권총은 유난히도 크겠지. 탄환이 열 개씩이나 재여 있었어.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내 사랑하는 마음의 벗이여! 내 결심은 이제 변할 수 없습니다. 당신 없이는 한 시도 살 수가 없습니다.' 라는 거야. 그래서 난 이렇게 대답했지. '잊을 수 없는 친구 파울이여... ' [브.. 2021. 7. 6.
#21 여자 독백 대사 추천 (과속스캔들) 이번에 가져온 대사는 과속스캔들의 정남의 대사이다. 정말 재미있게 봤었던 영화인데 감정이 잘 묻어 나오는 장면이어서 자유연기로 적절할 듯하다. 상대방의 반응도 좋고 감정 표현도 확실해서 공감, 분석만 잘 된다면 확실한 무기가 될 수 있을 듯하다. 좋은 대사이다. 현수 : 너 처음부터 이러려고 온 거지? 네 엄마가 시키디? 자기 인생 망쳤으니까 가서 내 인생 조지라고? 정남: 엄마 인생 망친 거 없어. 현수 : 야, 너희 나가. 짐 싸가지고 빨리 가! 가서 신문사에 까발리건 방송 나가서 마이크 잡고 떠벌리던 니 애새끼 데리고 사라져! (지갑을 던진다.) 정남 : 나 못 가요. 나 아버지 자식이야. 딸이야! 나 여기 있을 자격 있어. 현수 : 돈 때문이야? 돈 줄게. 집도 얻어줄게. 차도 사줘? 다 해준다고.. 2021. 5. 11.
#13 여자 독백 대사 추천 (동백꽃 필 무렵) 이번에 추천할 대사는 동백꽃 필 무렵의 '동백'역이다. 참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이기도 하고 대사들이 좋아서 한 번 찾아보니 남녀 대사 둘 다 정말 많다. 천천히 하나식 풀어 볼 생각이다. 이번에 가져온 장면은 본인을 버리고 간 어머니가 치매의 상태로 돌아와 엄마에 대한 설움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극 중에서는 담담하게 시작해서 더 먹먹한 동백이를 보여주었지만 본인의 분석과 공감에 맞게 재 해석하면 훌륭한 감정 장면이 나올 수 있을법한 대사이다. 동백: 잘 사셨나 봐요? 곱게 늙으셨네. 살도 좀 찌시고... 어떻게 살이 쪘지? 아니.. 자식 버리고 27년을 산 여자가 어떻게 이렇게 살이 쪘어? 얼굴에 고생이 바글바글하면 내 좀 봐줄 수도 있는데... 끝까지 사람 참 비참하게 만든다. 엄마... 나.. 2021. 2. 21.
#11 여자 독백 대사 추천 (밑바닥에서) 이번에 추천할 대사는 막심 고리끼 作 밑바닥에서의 '나스쨔'역이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최소한의 것만 주어진 여관. 인간의 밑바닥에서 모여사는 사람들끼리의 불행한 순간들. 이 곳에 루까라는 희망을 들고 있는 듯한 노인이 나타난다. 나스쨔는 이런 노인에게 본인이 가장 사랑을 느꼈던 순간을 말하는 장면이다. 분명 빛나는 순간을 말하고 있지만 그 순간은 과거일 뿐이고 지금은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모습이 확연히 대비되는 독백이다. 파울을 향한 사랑, 자신의 그때 심정, 현재 본인의 처지 등의 모습이 잘 나타나야 한다. ------------------------------------------------------------------------------------------------------------..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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