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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연기10

#24 여자 독백 대사 추천 (리타 길들이기) 이번에 가져온 독백은 리타 길들이기의 리타! 이번에 가져온 장면은 리타가 연기, 비극에 대한 흥미를 보이며 점점 프랭크와의 수업에 진지하게 임해지는 모습으로 리타의 성장 중 가장 변화가 많은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리타가 극에 대해 재미를 느끼는 이 장면, 어떤 것에 대한 열망, 욕구 하나만 있어도 진실된 연기를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다. [리타] 선생님, 저, 어제 극장에 갔었어요! 제대로 된 진짜 직업 극단의 연극을 봤다구요! [프랭크] (한숨) 세상에, 깜짝 놀랬잖아, 난 또 뭔가 아주 심각한 일이라두 생겼다구! [리타] 선생님, 이거 심각한 일이에요! 어제 나가서 표를 샀는데, 셰익스피어길래, 난 되게 지루할꺼라 생각했었다구요. [프랭크] 그럴 걸 뭐 하러 구경갔어? [리타] 얼마나 지루한가 볼.. 2021. 7. 30.
#24 여자 독백 대사 추천 (자살에관하여) 요 근래 가장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었던 것 같다. 소재도 신선하고 캐릭터에 대한 이해만 잘되면 입맛에 맞는 역할이 되지 않을까 싶다. 경화의 자살, 죽음에 대한 가치관 그리고 본인의 결핍적인 부분이 공감, 분석 되어야 할 듯 싶다. [유경화] 언니, 궁금한 게 있어. 언니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말야. 어린애 기저귀는 언제 갈아야 좋으냐, 음식은 어떻게 먹여야 하느냐, 그따위 시시한 질문만 하잖아. 그런데, 진짜 이런 질문은 없었어? (라디오에서 들었던 목소리를 흉내낸다.) “우리 아기는요, 태어난 지 삼개월예요. 그런데요, 벌써부터 자살하려구 해요. 이런 때에는 어떻게 해야 좋죠?” [남지인] 너 무슨 말 하니! 그런 문제는 한 번도 없었어! [유경화] 정말? 그런 사연 없어? 어린애들도 죽고 싶을.. 2021. 7. 22.
#23 남자 독백 대사 추천 (청혼) 이번에 가져온 독백은 안톤체홉의 청혼 로모프의 대사이다. 청혼은 안톤체홉의 장막 느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극으로 짧고 읽기 쉬워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극이다. 로모프라는 인물도 캐릭터가 확실해서 시험에서 확실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다면 추천한다. 로모프 : 부탁드리건대 제 말을 좀 들어보세요. 제 이모님의 할머니께서 이 땅을 당신 아버님의 할아버님께서 부리던 농부들에게 임대료 없이 빌려주었다니까요, 저희 이모님의 벽돌 일을 도와주는 대가로 말입니다..... 그래서 저희 이모님의 할머니가... 나딸리아 :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님.....그런건 난 하나도 몰라요. 어쨌든 그 땅은 우리거예요. 끝! 로모프 : 그렇게 우기셔도 그 땅은 제겁니다. 나딸리아 : 저희 꺼예요. 이틀 동안 내리 우기고 그 옷을 .. 2021. 7. 14.
#23 여자 독백 대사 추천 (청혼) 이번에 가져온 독백은 안톤체홉의 청혼 나딸리아의 대사이다. 나에게는 나딸리아 하면 그려지는 이미지가 있는데 생각보다 배우들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점이 참 재미있다. 나만의 나딸리아를 만든다면 새로운 무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그냥 소리만 지르려 하면 절대 안된다는 점이다. 그러면 듣기싫어.. 나딸리아 : 당신, 이완 바실례비치, 오늘 정말 이상하게 앉아 계시네요. 목초지가 당신 땅이라고 우기질 않나, 우가다이가 옷까따이보다 낫다고 우기질 않나....전 정말이지 거짓말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못합니다. 당신도 알고 계시잖아요, 옷까따이가 백배는 낫다는 걸요, 그 바보같은 우가다이보다. 왜 그런 억지를 쓰시죠? 로모프 : 나딸리아 스쩨빠노브나, 절 지금 장님이나 바보로 보신다고 봅니다.. 2021. 7. 10.
#22 여자 독백 대사 추천 (밑바닥에서) 이번에 가져온 독백은 밑바닥에서의 나스쨔 역할이다. 한 평생을 힘들게 살아오다 단 한 번 진실의 사랑을 이야기 하던 때를 그리워하는 나스쨔의 모습. [나스쨔] '아― 그리운 내 사랑이여!' 그리고 또 이런 말을 다 해요. '우리 부모는 내가 당신과 결혼하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습니다. 만일 당신과 헤어지지 않는다면 평생 부자(父子) 의 인연을 끊겠다고 야단입니다. 그래서 나는 자살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근데 그 사람이 들고 있는 권총은 유난히도 크겠지. 탄환이 열 개씩이나 재여 있었어.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내 사랑하는 마음의 벗이여! 내 결심은 이제 변할 수 없습니다. 당신 없이는 한 시도 살 수가 없습니다.' 라는 거야. 그래서 난 이렇게 대답했지. '잊을 수 없는 친구 파울이여... ' [브.. 2021. 7. 6.
#15 발성과 발음 발성과 발음은 연기의 기초이다. 이 말은 수도 없이 들었고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배우는 하나도 없다. 좋은 소리와 발음은 관객에게 전달력을 높이고 하고자 하는 말을 더욱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발성과 발음을 훈련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기본과 기초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 놓치고 가는 경우가 많다. 초반에 고치지 못하고 자리 잡은 발성 발음은 배우 생활 내내 끝까지 괴롭힌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초반에 발성, 발음은 해결해 주어야 한다. 좋은 발성이란 무엇일까? 연극과 뮤지컬에서 좋은 발성은 모든 관객들에게 소리가 고루 퍼지는 소리이다. 너무 커서도 너무 작아서도 안된다. 너무 작은 소리는 관객들에게 원활한 전달이 안되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큰 스..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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