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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독백추천17

#24 여자 독백 대사 추천 (리타 길들이기) 이번에 가져온 독백은 리타 길들이기의 리타! 이번에 가져온 장면은 리타가 연기, 비극에 대한 흥미를 보이며 점점 프랭크와의 수업에 진지하게 임해지는 모습으로 리타의 성장 중 가장 변화가 많은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리타가 극에 대해 재미를 느끼는 이 장면, 어떤 것에 대한 열망, 욕구 하나만 있어도 진실된 연기를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다. [리타] 선생님, 저, 어제 극장에 갔었어요! 제대로 된 진짜 직업 극단의 연극을 봤다구요! [프랭크] (한숨) 세상에, 깜짝 놀랬잖아, 난 또 뭔가 아주 심각한 일이라두 생겼다구! [리타] 선생님, 이거 심각한 일이에요! 어제 나가서 표를 샀는데, 셰익스피어길래, 난 되게 지루할꺼라 생각했었다구요. [프랭크] 그럴 걸 뭐 하러 구경갔어? [리타] 얼마나 지루한가 볼.. 2021. 7. 30.
#24 여자 독백 대사 추천 (자살에관하여) 요 근래 가장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었던 것 같다. 소재도 신선하고 캐릭터에 대한 이해만 잘되면 입맛에 맞는 역할이 되지 않을까 싶다. 경화의 자살, 죽음에 대한 가치관 그리고 본인의 결핍적인 부분이 공감, 분석 되어야 할 듯 싶다. [유경화] 언니, 궁금한 게 있어. 언니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말야. 어린애 기저귀는 언제 갈아야 좋으냐, 음식은 어떻게 먹여야 하느냐, 그따위 시시한 질문만 하잖아. 그런데, 진짜 이런 질문은 없었어? (라디오에서 들었던 목소리를 흉내낸다.) “우리 아기는요, 태어난 지 삼개월예요. 그런데요, 벌써부터 자살하려구 해요. 이런 때에는 어떻게 해야 좋죠?” [남지인] 너 무슨 말 하니! 그런 문제는 한 번도 없었어! [유경화] 정말? 그런 사연 없어? 어린애들도 죽고 싶을.. 2021. 7. 22.
#19 여자 독백 대사 추천 (오셀로) 오셀로는 이전에 한 번 다루었는데 이아고와 에밀리아에 중점을 뒀었다. 이번에는 오셀로와 데스데모나의 장면을 가져왔다. 데스데모나가 의심을 받고 이아고에게 부탁을 하는 장면인데 데스데모나의 간절함이 잘 보이는 장면이다. 이아고가 나쁜 놈인지도 모르고... [에밀리아] 물고를 낼 놈! 당신의 분별을 흐리게 하고 장군님 새를 의심하게 해 놓은 짓도 틀림없이 그런 자일 거야. [이아고] 바보같으니, 조라떨지마. [데스데모나] 나 좀 봐요. 이아고 님! 어떻게 하면 그분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그분한테 가서 얘기 좀 해보세요. 정말 뭣 때문에 그러시는지 통 모르겠어요. 이렇게 무릎을 꿇고 맹세하지만 난 마음속으로 그분의 사랑을 배반한 적이 있다면, 나의 눈, 나의 귀, 나의 다른 감각이 다른 남자에게 팔린.. 2021. 3. 27.
#17 여자 독백 대사 추천 (벚꽃동산) 계획을 짜고 올리는 편이 아니다 보니 벚꽃동산을 빼먹었다는 걸 늦게 알았다. ㅎㅎ 벚꽃동산에도 좋은 장면들이 많지만 4대 장막만 다루다 보면 비슷한 느낌이 너무 많아서 질릴 때가 많다. 그래서 이번에는 전략적으로 가져왔다. 캐릭터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두나샤의 대사인데 많이 선택하는 장면이다. 일반적인 체홉의 느낌보다는 본인의 매력을 더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 생각한다. 에삐호도프 : 에, 음, 그럼, 가 봐야지. (가다가 의자에 부딪쳐 의자가 쓰러진다) 이거 봐요! (마치 장한 일이라도 한 듯이) 보시다시피예요. 정말이지 놀라지 않을 수 없거든요! 죄송합니다. (퇴장) 두냐샤 : 실은 저 아저씨가 저한테 결혼하자고 했거든요. 로빠힌 : 아! 두냐샤 : 정말 난 몰라- 사람은 좋은 것 같은데, 어쩌다 .. 2021. 3. 19.
#16 여자 독백 대사 추천 (바냐 아저씨) 저번 시간에 이어 이번에도 바냐 아저씨의 대사이다. 이번에는 여자독백으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엘레나의 대사이다. 늙고 히스테릭하고 병든 남편의 수발을 들어야 하는 처지, 자신을 좋아해 주는 이반이 불편하고 사실 본인이 사랑하는 남자는 따로 있는 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참 복잡한 여인이다. 이 상황에서 남편과 바냐는 사이도 안좋아 매일 가정 분위기를 망가뜨린다. 엘레나가 느끼는 스트레스가 대사에서 묻어난다. 엘레나: 저 사람 때문에 아주 지쳐 버렸어요. 당장 서 있기도 힘들 지경이에요. 보이니쯔끼: 당신은 저 사람 때문이지만 난 바로 나 자신 때문에 지쳐버리고 있어요. 벌써 사흘 밤이나 자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엘레나: 이 집은 참 불행한 집이에요. 당신의 어머니는 안내 소책자와 제 남편을 제외하고 .. 2021. 3. 15.
#14 여자 독백 대사 추천 (갈매기) 이번에도 안톤체홉의 4대 장막 중 갈매기 니나의 대사이다. 잔인하게도 남자 독백에서 코스챠의 대사 이후 뜨리고린이 등장하고 뜨리고린에 대한 니나의 열망이 보이는 장면이다. 니나의 대사 중에는 막바지의 현실에 찌든 니나의 장면을 많이 하지만 오히려 초반의 니나의 밝은 모습이 있기에 빛이 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니나] 안녕하셔요, 뜨리고린 선생님? [뜨리고린] 안녕하십니까? 여러 가지 사정이 갑자기 엉클어져서, 우린 오늘 떠나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린 언제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겠군요. 정말 유감스럽습니다. 나는 젊은 처녀들-젊고 재미있는 처녀들과 만날 기회가 적으므로, 18,9세의 젊은 아가씨들이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또 그것을 선명히 머리에 그릴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내 소..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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