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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39

#22 여자 독백 대사 추천 (밑바닥에서) 이번에 가져온 독백은 밑바닥에서의 나스쨔 역할이다. 한 평생을 힘들게 살아오다 단 한 번 진실의 사랑을 이야기 하던 때를 그리워하는 나스쨔의 모습. [나스쨔] '아― 그리운 내 사랑이여!' 그리고 또 이런 말을 다 해요. '우리 부모는 내가 당신과 결혼하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습니다. 만일 당신과 헤어지지 않는다면 평생 부자(父子) 의 인연을 끊겠다고 야단입니다. 그래서 나는 자살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근데 그 사람이 들고 있는 권총은 유난히도 크겠지. 탄환이 열 개씩이나 재여 있었어.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내 사랑하는 마음의 벗이여! 내 결심은 이제 변할 수 없습니다. 당신 없이는 한 시도 살 수가 없습니다.' 라는 거야. 그래서 난 이렇게 대답했지. '잊을 수 없는 친구 파울이여... ' [브.. 2021. 7. 6.
#22 남자 독백 대사 추천 (밑바닥에서) 이번에 가져온 대사는 밑바닥에서의 싸친 역이다. [끌레시치] 그 영감은 진실이란 걸 싫어했어--- . 이 진실이란 것에 대해선 대단히 반대를 했었지. 그것은 옳은 말이지도 모르거든--- 여기에 무슨 진실이 있어? 진실이 없다고 살지 못하진 않거든. 저 공작을 봐--- 일을 하다가 손을 다치지 않었어? 아무래도 잘라버리지 않으면 안될 거야--- 이것이 진실이야! [싸친] (주먹으로 테이블을 친다) 잔말 말어! 네놈들은 모두 개새끼야! 돼지새끼야! 영감을 가지구 어쩌니 저쩌니 말 말어! (약간 부드러운 말투로) 이봐, 남작. 네놈이 제일 틀렸어. 네놈은 아무 것도 모르면서 밤낮 입만 까고 있단 말이야. 그 영감은 사기꾼이 아니야! 진실이 어떻다구? 인간! 그것이 뭣보다 진실이야! 영감은 그것을 알고 있었어... 2021. 7. 2.
#21 남자 독백 대사 추천 (영화 '파수꾼') 오랜만에 가져온 영화 독백대사이다. 파수꾼에서 희준이 기태에게 솔직하게 본인의 심정을 토해내는 장면이다. 아는 사람은 다들 아는 독백이지만 박정민배우의 연기가 참 돋보이는 장면이다. 역시나 영화대사를 할 때는 본인만의 분석이 참 절실하다. 기태 : 이제 그만하자 희준 : 뭘 그만해 기태 : 그냥, 그냥 이런 거 다 희준 : 나한테 언제부터 선택권이 있었냐? 기태 : 그래.. 내, 그만할게 내가. 그러니까 너도 이제 더이상 이러지 마라. 미안하다, 희준아. 희준 : 미안하단 말이 쉽게 나오네. 미안해할필요 없어, 사과받고 싶지도 않고. 기태 : 무슨소리야? 희재 : 사과 받고 싶지 않다고. 너한테. 기태 : 야, 야 남은, 고민고민해서 얘기하는건데 너, 너 태도가 그게 뭐냐? 희재 : 나도 고민고민 해서 .. 2021. 5. 15.
#21 여자 독백 대사 추천 (과속스캔들) 이번에 가져온 대사는 과속스캔들의 정남의 대사이다. 정말 재미있게 봤었던 영화인데 감정이 잘 묻어 나오는 장면이어서 자유연기로 적절할 듯하다. 상대방의 반응도 좋고 감정 표현도 확실해서 공감, 분석만 잘 된다면 확실한 무기가 될 수 있을 듯하다. 좋은 대사이다. 현수 : 너 처음부터 이러려고 온 거지? 네 엄마가 시키디? 자기 인생 망쳤으니까 가서 내 인생 조지라고? 정남: 엄마 인생 망친 거 없어. 현수 : 야, 너희 나가. 짐 싸가지고 빨리 가! 가서 신문사에 까발리건 방송 나가서 마이크 잡고 떠벌리던 니 애새끼 데리고 사라져! (지갑을 던진다.) 정남 : 나 못 가요. 나 아버지 자식이야. 딸이야! 나 여기 있을 자격 있어. 현수 : 돈 때문이야? 돈 줄게. 집도 얻어줄게. 차도 사줘? 다 해준다고.. 2021. 5. 11.
#20 남자 독백 대사 추천 (시련) 어렵다 어려워. 시련의 프락터 대사이다. 시련이 어려운 이유는 공감의 문제가 크다. 그 당시의 시대상, 프락터가 가지고 있는 마을에서의 지위, 말이 안 되는 현상 (마녀사냥), 아비와 프락터의 관계 공감하기 어려운 것들 투성이다. 게다가 극 중 클라이맥스인 이 장면은 명예, 자존심, 존재 등 확실한 무언가가 아닌 이름이라는 상징적인 것을 말한다. 이름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한 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이 독백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름을 빼앗기면 모든 것을 빼앗긴다는 프락터, 다만 내가 쓰지만 않으면 된다는 입장 등 이해하고 공감해야 할 것이 많다. 얼핏 봤을 때는 공감하기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프락터를 잘 소화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댄포쓰] 프락터씨 난 완전한 법적 증거를 확보해야만 하오. [프락.. 2021. 4. 29.
#20 여자 독백 대사 추천 (시련) 이번에도 시련. 악독함의 대명사 아비게일이다. 극을 볼 때마다 아주 울화통이 터지는 캐릭터이다. 그만큼 생동감 있고 매력적인 인물이다. 아비게일은 소화해낼 수 있는 폭이 상당히 넓다. 캐릭터적으로 강렬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인만의 공감을 한다면 좋은 인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프락터에 대한 마음을 건드려주면 생각보다 잘 올라올 수 있다. 이 장면도 프락터의 반응으로 더 살아날 수 있는 장면이기 때문에 상대의 반응을 꼭 잘 봐야 한다. [프락터] 넌 스무 살도 못돼서 형틀에 매여 벌을 받을 거야(그는 나가려고 한 걸음 옮겨 놓는다 그녀는 재빨리 그의 길을 막는다) [아비게일] 제게 한 마디만 해주세요 정다운 말을.. (그의 손을 움켜쥐며) 죤, 전 밤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프락터] ..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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