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레베카를 사랑하지 않았어
난 레베카를 증오했어
참을 수 없이 교활하고 뻔뻔한
사랑이라곤 쥐뿔 모르는 여자
아무도 몰랐던 그녀의 속마음
어찌 그리 다 감쪽같이 속였나
실은 나도 당했던 것
세상 남자 그 미소에 다 굴복 당했지
현란한 말솜씨에 그 매력에
칼날같은 그 미소
날 녹여버버렸어
전부 잊을 수 있어도
자울 수 없는 그녀 미소
우리 함께 갔던 절벽 그녀와도 갔어
몬테카를로에서 우린 거랠했지
차갑게 웃으며 내게 속삭였어
니 아내 노릇 해줄테니
딴 남자랑 놀 땐 날 간섭 하지마
난 사람들 눈이 두려워 더러운 계약을 했어
이혼은 우리집안의 금기
그녀는 알았던 거야 가족의 명예를 위해
난 뭐든 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칼날같은 그 미소
날 녹여버렸어
전부 잊을 수 있어도
지울 수 없는 그녀 미소
아내역할은 했지 무섭게 완벽히
여기 맨덜리 사람들은 모두 속았어
치밀한 계획, 완벽한 그 연기
레베카는 점점 더 과감해져 갔어
수 많은 애인과 여기서 더러운 짓을 했어
나를 보며 조롱하던 눈빛
칼날같은 그 미소
난 분명히 경고했지만, 그녀는 날 무시했어
심지어 그녀의 애인 중에 사촌도 있었어
잭! 잭 파벨
그녀가 돌아왔던 밤 집은 텅 비었고
불 켜진 보트 보관소
그녀는 파벨과 있을거라 난 확신했어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보트 보관소로 들어갔어
그런데 거기 레베카 혼자였어
쌓여있던 담배꽁초. 힘없이 창백한 얼굴
뭔가 이상했어
증오 가득한 그 얼굴
난 말했어
넌 우리의 계약을 깼어
더 이상은 못 참겠어
말 좀 해봐 이 걸레 같은 여자야
그때 그녀, 날 비웃으며 내게 말했지
나 만약 아일 가졌다면 어쩔거야
세상이 당신 애라 믿겠지
맨덜리의 유일한 상속자
완벽한 당신 아내는 완벽한 엄마가 될거야
그럼 넌 멍청한 아빠를 연기해줘
칼날같은 그 미소
견딜 수 없었어
난 피가 솟구쳐 그녀를 밀쳤고
그녀는 그렇게 쓰러졌어
순간 정적이 흘렀고
나는 놀라 일으키려 했지만
그녀는 죽었어 웃는 얼굴로
그녀를 보트에 태워 바다에 가라앉혔어
오늘 발견된 그 곳에
그녀는 완벽히 계획했던 거야
죽은 그녀가 결국 날 이겼어
칼날같은 그 미소
내 심장을 찔러
전부 잊을 수 있어도
지울 수 없는 미소
잔인한 미소
칼날 같은 그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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