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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추천/영화, 연극 대사 (여)

#24 여자 독백 대사 추천 (리타 길들이기)

by 산티아Go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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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져온 독백은 리타 길들이기의 리타!

 

이번에 가져온 장면은 리타가 연기, 비극에 대한 흥미를 보이며 점점 프랭크와의 수업에 진지하게 임해지는 모습으로

 

리타의 성장 중 가장 변화가 많은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리타가 극에 대해 재미를 느끼는 이 장면, 어떤 것에 대한 열망, 욕구 하나만 있어도 진실된 연기를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다.

 

 

 


 

 

[리타] 선생님, 저, 어제 극장에 갔었어요! 제대로 된 진짜 직업 극단의 연극을 봤다구요!

 

 

[프랭크] (한숨) 세상에, 깜짝 놀랬잖아, 난 또 뭔가 아주 심각한 일이라두 생겼다구!

 

 

[리타] 선생님, 이거 심각한 일이에요! 어제 나가서 표를 샀는데, 셰익스피어길래, 난 되게 지루할꺼라 생각했었다구요.

 

 

[프랭크] 그럴 걸 뭐 하러 구경갔어?

 

 

[리타] 얼마나 지루한가 볼라구 갔죠. 그런데 말예요. 지루하기는커녕 되게 재미있더라구요! 진짜루 사람을 쫙 빨아들이는게 되게 근사했어요. 저, 이 연극에 대해서 레포트 쓸래요!

 

 

[프랭크] (웃으며) 그래? 제목이 뭐였는데?

 

 

(리타 뒤쪽으로 간다)

 

 

[리타] "--- 꺼져라, 꺼져 버려라. 가물거리는 촛불! 산다는 것은 걷고 있는 그림자일 뿐이요, 짧게 주어진 시간 동안 무대 위에서 잘난 척 떠들다가 한 번 퇴장하면 두 번 다시 나오지 못하는 불쌍한 배우 같은 꼴!

 

 

[프랭크] (일부러) , 로미오와 줄리엣?

 

 

[리타] (프랭크에게 오며) 왜 놀리세요 선생님? 책보고 외웠단 말예요! (주머니에서 책을 꺼낸다) 어찌나 연극이 근사했던지, 나가서 이 책까지 샀다구요--- 정말 아주 긴장되서 혼났어요! 맥베스는 아무도 자기를 죽일 수 없다고 믿고 있는데, 난 어찌나 답답한지 조심하라구 소리칠 뻔 했어요!

 

 

[프랭크] 설마 소리친 건 아니겠지?

 

 

[리타] 아뇨, 연극 볼 때 그러면 안되잖아요. 아, 정말 근사했어요. 꼭 스릴러 보는 거 같았어요!

 

 

[프랭크] 그래, 이젠 연극 구경 좀 더 하라구.

 

 

[리타] 그럴 거예요! 멕베스는 비극이죠? (문으로 가며) 가야겠어요. 손님을 앉혀놓고 파마약만 발라놓고 그냥 왔거든요. 빨리 안가면 비극이 또 하나 나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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