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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준 작품들/영화

지난 연인이 생각 날 때 마음을 달래주는 영화 추천

by 산티아Go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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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인연을 만들어 간다. 그중에서도 특별한 사람들만이 나의 연인이 된다.

 

하지만 연인이 되는 순간, 대부분의 결말은 이별이다.

 

잠깐의 불타는 사랑을 위해 대부분의 특별했던 인연, 연인이 헤어지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겠지만 아픔이 무뎌진 이후에도 그 순간을 추억할 때마다 알 수 없는 아려오는 듯한 느낌이 있다.

 

 

 

그래서 오늘 추천할 영화는 아려오는 마음을 다시 한번 아리게 해주는 영화

 

먼 훗날 우리(2018)

먼 훗날 우리(2018)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유명해진 작품이지만 아직 못 본 사람들을 위해 추천한다.

 

영화는 과거에 사랑했던 연인이 현재에서 다시 만나 과거를 추억하며 진행된다.

 

현재는 흑백으로 과거는 컬러로 진행되는 영화는 흑백 현재 장면으로 돌아올 때마다 가슴을 씁쓸하게 만든다.

 

흑백씬 보기 싫다고~~

 

표현할 줄 몰라서 연인을 서툴게 대하고 그, 그녀의 모습 하나하나가 신경 쓰였던 그때.

 

여유가 없어서 소중한 연인들을 보내줄 수밖에 없는 가슴 아픈 청춘들의 사랑이 잘 표현되어 있다.

 

꿈을 가졌지만 돈이 없던 우리들의 20대의 사랑.

 

 

하지만 이별이 슬픈 건 우리의 사랑이 너무 눈부시고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표현할 줄 몰랐기에 나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돈은 없었지만 돈보다 더 소중한 것들로 그, 그녀를 웃게 해 주던 그때의 사랑이 더욱 소중하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두 사람의 설레는 시작과 주체하지 못하고 터져버리는 사랑이 너무 아름답고 잘 그려져 있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

 

넘모 설레잖어..

 

연애를 할 때 많은 선택을 하고 선택에 따른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로 몇 번의 기회가 주어지고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실수하고 후회하고 절망한다.

 

사랑하다는 명분으로 상대가 나를 모두 이해해 줄 것이라는 착각 때문에 우리는 종종 연인을 잃는다.

 

다 해줄 것 같던 그 사람이 이제는 너무나 당연한 존재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캐다 준댔지?

 

영화를 보며 '저 멍청이. 왜 그렇게 못나게 구는 거야'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게 우리의 모습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에 더 공감하고 가슴 아파하는 것이 아닐까?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잃고 싶지 않은 사람들, 가끔씩 옛 연인들이 생각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영화

 

'먼 훗날 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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