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이리나3

#13 좋은 독백 선정하기 1 (연극) 입시 혹은 오디션 준비를 위해 연극 장면을 선정해야 할 때가 있다. 처음 독백을 마주하는 친구들에게 독백 찾기는 쉽지 않다. 어떤 작품의 어떤 장면을 해야 하는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독백을 고르는 요령을 이야기해보자 한다. 우선 작품을 선정하는 목적을 먼저 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캐릭터 분석이 약하다면 '분석을 깊게 해야 할 수 있는 작품', 아직 편하게 말하지 못하고 있다면 '국내 현대 작품에서 내 말에 편한 작품', 고전 작품이 약하다면 '고전작품 중 자신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하는 등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작품을 선정할 수도 있고 입시에 가져갈 때 '감정을 잘 보여 줄 수 있는 작품' 중에서 선정, 마이너 한 감정을 하는 작품을 하나 준비했다면 '다.. 2021. 2. 27.
#7 여자 독백 대사 추천 (세자매) 이번에 추천할 대사는 안톤 체호프 작 '세 자매' 작품의 이리나 역이다. 저번에 포스팅했을 때 말한 것처럼 1막의 이리나와는 다른 3막의 이리나이다. 1막의 이리나보다 더욱 무겁고 현실을 깨달아버린 3막의 이리나는 감정이 더욱 묵직하다. 가볍고 뜨는 듯한 감정보다 무겁고 진지한 장면이 어울리는 배우에게 추천할 만한 독백이다. ----------------------------------------------------------------------------------------------------------------------------------- 이리나: 모두들 어디로 가버린 걸까? 난 모조리 잊어버렸어. 잊어버렸어.. 머릿속이 진흙범벅이 돼버렸어. 이탈리아어로 창문이나 마루를 뭐라고 하는지 .. 2021. 1. 18.
#6 여자 독백 대사 추천 (세자매) 이번에 추천할 대사는 안톤 체호프 작 '세 자매' 작품의 이리나 역이다. 입시를 준비했던 학생이라면 지겹도록 읽은 세자매 작품이다. 세 자매에서 이리나는 막 별로 심정의 변화가 크다. 1막에서의 이리나는 일하는 기쁨으로 가득 찬 모스크바를 생각하는 명랑한 이리나. 하지만 3막에서는 모스크바로 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 현실의 지독함을 맛 본 이리나이다. 이런 변화가 우리의 일상과도 너무나 비슷해서 안톤 체호프의 작품들이 아직까지 명작으로 손꼽히는 듯하다. 오늘 가져온 독백은 1막의 명랑한 이리나 부분이다. --------------------------------------------------------------------------------------------------------------.. 2021. 1.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