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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준 작품들/영화

🎅크리스마스에 이 영화를 안 본다구요?🤶

by 산티아Go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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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mily man (2000)

The Family man (2000)

 

🤶🎅🎅🤶🎅🤶🎅🤶🎅🤶🤶🎅🎅🎅🤶🤶🎅🤶🎅🤶🎅🤶🎅

 

매년 크리스마스면 떠오르는 영화.

 

어려서부터 항상 이런 생각이 있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는 연인과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이브에는 연인과 사람 많은 거리에 나와 캐롤을 들으며 걷고 보고싶던 영화를 한 편 보면 충분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느지막이 일어나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선물을 나누면 그만큼 행복한 하루가 없었다.

 

이런 추억 때문인지 '패밀리맨'은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하고 가족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상기시켜준다.

 

웃지마, 외로워 보여..

 

모든 걸 다 가진 남자 잭. 

 

좋은 집, 차, 이성, 직장.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다 가진 남자이지만 첫 장면 부터 외로워보였다.

 

혼자라는 것이 얼마나 춥고 외로운지 처음의 잭을 보면 느낄 수 있다.

 

원하는게 없다고 말 하지만 알 수 없는 저 표정. 니콜라스 케이지의 미묘한 감정선이 잘 드러난다. 

 

 

 

내 코도 잡아 줄래?

오잉? 갑자기 가족이 생겨버린 잭? '이런 삶은 싫어! 내 돈, 명예 다 어디갔니?'

 

이번에도 본인은 혼란스러워 하지만 보는 우리는 이전과는 다른 따뜻함을 느낀다.

 

모든 것이 사라졌지만 그 빈 곳을 가족이라는 존재가 채워주는 삶.

 

분명 많은 매체와 작품들에 쓰였던 소재지만 '패밀리맨'에서는 유독 자연스레 다가온다.

 

잭은 본인에게 없던 표정들을 발견하기 시작하는 듯 하다. 

 

 

 

잭은 과연,.,.,.,?

 

이제 막 가족들과 정을 쌓으려 하는데.. 이제야 내 몸이 따뜻해지려 하는데!

 

원래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는 않지. 하지만 계획을 다시 세울 순 있다.

 

잭은 과연 어떤 계획을 세우게 될까? 

 

 

 

바쁜 시간에 채여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는 것 같은 요즘.

 

'내가 잘되면 가족들도 좋아할거야.' 라는 생각으로 연락도 잘 못하고 얼굴도 잘 못보여주는 요즘의 나를 다시 한 번 반성하게 한다.

 

이번 크리스마스도 '패밀리맨'을 보며 핑계 삼아 연락을 드리고 못했던 말도 많이 나눠야겠다.

 

 

 

크리스마스에 어디 나가지 말고 귤 딱 10개, 따뜻한 차 한잔. 그리고 따뜻한 이불 속에서 '패밀리맨'을 보자.

 

분명 내년 크리스마스에 올해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고 '패밀리맨'을 떠올리는 본인을 발견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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