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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을 짜고 올리는 편이 아니다 보니 벚꽃동산을 빼먹었다는 걸 늦게 알았다. ㅎㅎ
벚꽃동산에도 좋은 장면들이 많지만 4대 장막만 다루다 보면 비슷한 느낌이 너무 많아서 질릴 때가 많다.
그래서 이번에는 전략적으로 가져왔다.
캐릭터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두나샤의 대사인데 많이 선택하는 장면이다.
일반적인 체홉의 느낌보다는 본인의 매력을 더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 생각한다.
에삐호도프 : 에, 음, 그럼, 가 봐야지. (가다가 의자에 부딪쳐 의자가 쓰러진다) 이거 봐요! (마치 장한 일이라도 한 듯이) 보시다시피예요. 정말이지 놀라지 않을 수 없거든요! 죄송합니다. (퇴장)
두냐샤 : 실은 저 아저씨가 저한테 결혼하자고 했거든요.
로빠힌 : 아!
두냐샤 :
정말 난 몰라- 사람은 좋은 것 같은데, 어쩌다 말을 꺼내면 도대체 알 수 없는 말만 해요.
하지만 나쁜 말 같지는 않고 뭔가 느낌이 있는 것 같은데 뭐가 뭔지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죠. 어머, 나도 관심이 있나 봐!
저 아저씨는 나를 미칠 듯이 사랑하고 있거든요. 근데 매일같이 꼭 무슨 일이 일어나거든요. 그래서 우리 집에서 별명이 뭔지 아세요? ‘스물 두살의 불행’이에요.
(두 대의 마차가 집으로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로빠힌 : (귀를 기울인다) 오셨다, 오셨어.
두냐샤 : 오셨어요! 어머, 어쩌면 좋아! 온몸이 찌릿찌릿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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