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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추천/영화, 연극 대사 (여)

#19 여자 독백 대사 추천 (오셀로)

by 산티아Go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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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는 이전에 한 번 다루었는데 이아고와 에밀리아에 중점을 뒀었다.

 

이번에는 오셀로와 데스데모나의 장면을 가져왔다.

 

데스데모나가 의심을 받고 이아고에게 부탁을 하는 장면인데 데스데모나의 간절함이 잘 보이는 장면이다.

 

이아고가 나쁜 놈인지도 모르고...

 


 

 

 

[에밀리아] 물고를 낼 놈! 당신의 분별을 흐리게 하고 장군님 새를 의심하게 해 놓은 짓도 틀림없이 그런 자일 거야.

 

 

[이아고] 바보같으니, 조라떨지마.

 

 

 

[데스데모나]

 

나 좀 봐요. 이아고 님! 어떻게 하면 그분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그분한테 가서 얘기 좀 해보세요.

 

정말 뭣 때문에 그러시는지 통 모르겠어요.

 

이렇게 무릎을 꿇고 맹세하지만 난 마음속으로 그분의 사랑을 배반한 적이 있다면, 나의 눈, 나의 귀, 나의 다른 감각이 다른 남자에게 팔린 적이 한 번이라도 있다면, 그리고 설사 그이가 나를 헌신짝처럼 버리려고 해도, 지금도 또는 과거에도, 앞으로도 내가 그분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모든 즐거움으로부터 버림받아도 좋아요.

 

하지만 냉대받는 건 괴로워.

 

이러다간 제 명에 죽지 못할 거예요. 그렇지만 내 애정만은 변하지 않아요. 매춘부란 말을 어떻게 입에 담을 수가 있담. 이 세상의 모든 보물을 준다 해도 난 그러한 더러운 것을 할 수 없어.

 

 

 

[이아고] 고정하세요. 장군님께서 일시적인 기분에서 하신 말씀일 겁니다.. 아마 나라 일로 기분이 언짢아서 부인께 화풀일 하신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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