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대사 추천/영화, 연극 대사 (남)24

#6 남자 독백 대사 추천 (어느 계단 이야기) 이번에 추천할 대사는 '어느 계단 이야기' 작품의 우르바노 역이다. 보통 어느 계단 이야기 작품에서 남자 배역을 할 때는 페르난도 역할을 많이 선택한다. 하지만 나는 우르바노의 대사를 추천한다. 페르난도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캐릭터에 흔한 인물이 흔한 대사이다. 우르바노는 캐릭터적으로 매력 있고 작품 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에 추천할 대사는 특히 우르바노의 대사 중 가장 감질맛 나는 부분이다. 친구인 페르난도의 나태함을 꼬집으며 무지함을 무시 혹은 조언하듯 하는 대사이다. 해석에 따라 우르바노의 말이 다르게 나오겠지만 어떤 해석이든 꽤 흥미로울 듯하다. -----------------------------------------------------------------------------.. 2021. 1. 17.
#5 남자 독백 대사 추천 (연애의 온도) 저번에 '연애의 온도' 여자 독백을 포스팅하면서 생각보다 남자 대사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와 같이 대사의 대부분을 혼자 처리해야 되기 때문에 힘든 점이 많지만 여자 독백과 동일하게 본인이 분석하고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감정을 대사로 풀 수 있는 훈련을 하는데 좋은 독백이다. 확실히 영화를 보면서 배우들은 이런 훈련이 잘 되어 있구나,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 장소: 놀이공원 / 비 오는 낮 (비를 맞으며 영이와 말다툼을 하고 있다.) 동희: 네가 말해. 장영.. 2021. 1. 13.
#4 남자 독백 대사 추천 (오셀로) 이번에 추천할 대사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오셀로의 '이아고'역이다. 오셀로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물을 꼽으라면 나는 이아고를 뽑는다. 주인공은 물론 오셀로지만 주인공 못지않은 생명력과 개성을 가지고 있다. 이아고로 인해 오셀로의 분노와 질투심이 유발되고 이아고가 작품 전체를 끌고 가는 인물이자 모든 감정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들로 이아고 역을 탐내는 배우들이 굉장히 많다. 이번에 소개하는 부분은 이아고가 오셀로를 속이며 꾀를 부리는 대사이다. 오셀로의 부인 '데스데모나'가 오셀로의 충신 '캐시오'와 바람이 났다며 거짓말을 하는데 보는 사람들은 이아고의 간사함에 치가 떨린다. 우리는 관객들을 치가 떨릴 정도로 만들어야 한다. ---------------------------------------.. 2021. 1. 9.
#3 남자 독백 대사 추천 (올드보이) 이번에 추천할 대사는 올드보이의 '대수'역이다. 우진이 미도에게 '대수와 미도'의 관계를 알 수 있는 사진첩을 보내고 대수를 협박하는 장면이다. 대수는 절대 알려져서는 안 되는 사실을 약점으로 잡혔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진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 이런 처절한 대수의 모습이 인상 깊다. 국내 제일의 연기자라 할 수 있는 최민식 배우님의 절정의 감정 연기와 빙의한 것 같은 역할 수행능력이 보는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상황에 온전히 몰입하거나 나 자신을 내려놓아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배우로서 분명히 필요한 순간이다. 자신을 내려놓지 못하는 배우들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면 훌륭한 독백 연습이 될 수 있다. ----------------------------------------------.. 2021. 1. 5.
#2 남자 독백 대사 추천 (모두가 나의 아들) 이번에 추천할 대사는 모두가 나의 아들의 '크리스'역이다. 마을에서 신임을 얻고 인간으로서 아버지를 존경하던 크리스가 아버지가 했던 지난 범죄 사실을 알고 아버지에게 큰 실망감과 분노를 느끼는 장면이다. 평생을 믿어 온 아버지에 대한 배신, 아버지가 나의 동료들을 죽인 사람이나 다름없다는 충격이 내면에서부터 전달돼야 하는 연기이다. ----------------------------------------------------------------------------------------------------------------------------------- 장소: 켈러의 집 / 낮 [크리스] 정말 하셨군요? 그 다른 비행사들을 죽이셨군요? [켈러] 아니 무슨 일이냐? 도대체 왜 그러니? [크리스].. 2020. 12. 29.
#1 남자 독백 대사 추천 (광해) 이번에 추천할 대사는 광해의 '하선'역이다. 왕의 대역으로 조선을 다스리는 하선. 진짜 왕은 아니지만 백성과 나라를 생각하는 하선의 진심과 본인들의 이익과 사리사욕, 겉치레를 중시하는 대신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 장소: 정전 / 낮 (용상에 걸터앉아 있는 하선, 허망한 표정에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모습이다.) 호판: 명의 황실에는 은자 4만 5천 냥, 4만 5천 냥 대소 합하여 70사, 공녀 40명 공 품으로 흑칠 목통 외 13개 품목을 준비하였습.. 2020. 12. 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