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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추천31

#6 남자 독백 대사 추천 (어느 계단 이야기) 이번에 추천할 대사는 '어느 계단 이야기' 작품의 우르바노 역이다. 보통 어느 계단 이야기 작품에서 남자 배역을 할 때는 페르난도 역할을 많이 선택한다. 하지만 나는 우르바노의 대사를 추천한다. 페르난도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캐릭터에 흔한 인물이 흔한 대사이다. 우르바노는 캐릭터적으로 매력 있고 작품 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에 추천할 대사는 특히 우르바노의 대사 중 가장 감질맛 나는 부분이다. 친구인 페르난도의 나태함을 꼬집으며 무지함을 무시 혹은 조언하듯 하는 대사이다. 해석에 따라 우르바노의 말이 다르게 나오겠지만 어떤 해석이든 꽤 흥미로울 듯하다. -----------------------------------------------------------------------------.. 2021. 1. 17.
#6 여자 독백 대사 추천 (세자매) 이번에 추천할 대사는 안톤 체호프 작 '세 자매' 작품의 이리나 역이다. 입시를 준비했던 학생이라면 지겹도록 읽은 세자매 작품이다. 세 자매에서 이리나는 막 별로 심정의 변화가 크다. 1막에서의 이리나는 일하는 기쁨으로 가득 찬 모스크바를 생각하는 명랑한 이리나. 하지만 3막에서는 모스크바로 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 현실의 지독함을 맛 본 이리나이다. 이런 변화가 우리의 일상과도 너무나 비슷해서 안톤 체호프의 작품들이 아직까지 명작으로 손꼽히는 듯하다. 오늘 가져온 독백은 1막의 명랑한 이리나 부분이다. --------------------------------------------------------------------------------------------------------------.. 2021. 1. 16.
#5 여자 독백 대사 추천 (내 아내의 모든 것) 이번에 추천할 대사는 내 아내의 모든 것 의사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정인'역이다. 히스테리컬한 여성 '정인'이 신문 배달부에게 하는 대사로 '신문 넣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보고도 신문을 배달하는 배달부에게 따지는 장면이다. 히스테릭한 예민하고 날카로운 캐릭터를 원하거나 평소 조용하고 잔잔한 배역을 많이 했던 사람들이 역으로 도전해보면 좋을 독백이다. 영화를 보면 임수정 배우의 놀라운 딕션과 연기력에 감탄할 것이다. 그러니 먼저 영화를 보는 것보다 본인의 느낌을 먼저 찾는 게 중요하다. 독백, 연기는 배우를 따라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해석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 2021. 1. 14.
#5 남자 독백 대사 추천 (연애의 온도) 저번에 '연애의 온도' 여자 독백을 포스팅하면서 생각보다 남자 대사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와 같이 대사의 대부분을 혼자 처리해야 되기 때문에 힘든 점이 많지만 여자 독백과 동일하게 본인이 분석하고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감정을 대사로 풀 수 있는 훈련을 하는데 좋은 독백이다. 확실히 영화를 보면서 배우들은 이런 훈련이 잘 되어 있구나,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 장소: 놀이공원 / 비 오는 낮 (비를 맞으며 영이와 말다툼을 하고 있다.) 동희: 네가 말해. 장영.. 2021. 1. 13.
#4 여자 독백 대사 추천 (오셀로) 이번에 추천할 대사는 셰익스피어 作 오셀로의 '에밀리아'역이다. 오셀로에서 가장 매력적인 남자 인물이 이아고라면 그 호흡을 받아주는 것은 '에밀리아'이다. 얼핏 보면 조연에 불과하지만 이아고의 부인으로서 이아고와는 정반대의 선한 역을 맡아 이아고를 더 악독한 악역으로 만들어 주는 인물이다. 이 장면은 '데스데모나'를 누군가 모함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 인물을 욕하는 장면이다. 정작 그 인물이 옆에 있는 본인의 남편 '이아고'인 줄 모른 채 비난하며 에밀리아의 캐릭터성을 부여해준다. 많이들 탐내는 '데스데모나'보다 '에밀리아'의 캐릭터성과 생동감을 불어넣어주면 훨씬 매력적인 배역으로 보일 수 있다. -------------------------------------------------------------.. 2021. 1. 10.
#4 남자 독백 대사 추천 (오셀로) 이번에 추천할 대사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오셀로의 '이아고'역이다. 오셀로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물을 꼽으라면 나는 이아고를 뽑는다. 주인공은 물론 오셀로지만 주인공 못지않은 생명력과 개성을 가지고 있다. 이아고로 인해 오셀로의 분노와 질투심이 유발되고 이아고가 작품 전체를 끌고 가는 인물이자 모든 감정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들로 이아고 역을 탐내는 배우들이 굉장히 많다. 이번에 소개하는 부분은 이아고가 오셀로를 속이며 꾀를 부리는 대사이다. 오셀로의 부인 '데스데모나'가 오셀로의 충신 '캐시오'와 바람이 났다며 거짓말을 하는데 보는 사람들은 이아고의 간사함에 치가 떨린다. 우리는 관객들을 치가 떨릴 정도로 만들어야 한다. ---------------------------------------..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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