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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28

#3 여자 독백 대사 추천 (연애의 온도) 이번에 추천할 대사는 연애의 온도의 '장영'역이다. 사실 독백을 혼자 이야기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대상과 이야기를 하는 독백이 더 많다. 특히 연기 연습을 하거나 입시를 준비할 때에는 대상이 있는 쪽이 훨씬 수월하다. 대상의 대사를 받아야 받는 에너지도 생기고 장면 자체가 생동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가져온 대사는 상대의 마지막 대사에만 반응해서 끝까지 혼자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물론 어레인지를 통해 재해석해서 중간중간 반응을 넣을 수 있지만 원본에서의 대사는 끝까지 혼자 가져가야 하는 장면이다. 그럼에도 이 독백을 추천하는 이유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하게 느낄 수 있는 연애의 감정이고 흔한 감정이다 보니 몰입할 수 있는 환경도 적절하다. 어느 정도 숙련이 되었으면 대상의 반응이 없이 본.. 2021. 1. 8.
#8 말하는 목적은 알고 있니? (서브텍스트 붙이기) 이제 우리는 어느 정도 상황을 그릴 줄 알고 대사를 내 말처럼 뱉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저번 시간엔 됐는데 오늘은 안될 때가 있고 저번엔 안됐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되는 때가 있다. 하지만 하나씩 몸에 익히다 보면 자연스레 많은 것들에 반응하는 나를 발견한다. 물론 익숙해졌다고 계속 생각을 하지 않으면 그때부터 연기는 다시 후진하거나 내 스타일로 고착시키기 마련이다. 연기를 나만의 스타일로 만드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배우의 특성을 살려주고 매력적으로 느끼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의 스타일이 너무 강해지면 우리가 맡아야 하는 배역이 그만큼 흐려진다는 이야기이다. 배우는 순백의 상태일 때가 가장 빛난다. 무엇을 그려 넣어도 나의 색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가 배우의 최.. 2021. 1. 6.
#7 상황 만들기 (대상) 저번 시간에 범위 만들기에 도움을 주는 상황을 만들었고 그중에서도 장소를 뚜렷하게 만드는 데에 집중했다. 이번에는 장소보다 더 중요한 대상을 뚜렷하게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내가 연기를 하는데에 있어 나를 있게 해주는 것은 대상이다. 상대방이 있어야 내가 있고 내가 있어야 상대방이 있다. 연기는 절대 혼자 할 수 없다. 물론 혼자 하는 연기도 있지만 대부분의 극은 2인 이상으로 이루어져 있고 상대와 호흡해 야만 한다. 연기를 연습하고 공부하다 보면 나 자신에게 집중할 때가 많다. 둘 이상 연습하려면 시간, 장소 등 맞춰야 할 것도 많고 서로 하고 싶은 연기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공연이 아닌 이상 둘의 상호 연습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연습을 할 때 상대를 배재하고 나에게 집중하는데 이런 .. 2021. 1. 1.
#1 여자 독백 대사 추천 (뷰티인사이드) 이번에 추천할 대사는 뷰티인사이드 '세계'역이다. 엄마가 아팠던 사실을 몰랐던 세계가 사실을 알게 되고 엄마에게 서러움이 폭발하는 장면이다. 평생을 본인보다 자식을 생각하며 사는 엄마의 마음과 그게 속상한 딸의 감정이 잘 녹아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이고 감정을 유발하는데 수월한 보편적인 소재이기 때문에 본인의 감정을 잘 보여 주 고 싶은 대사를 찾는다면 매력적인 장면이다. ----------------------------------------------------------------------------------------------------------------------------------- 장소: 병원 / 낮 (병원에 앉아있는 엄마를 보는 세계. 엄마에게 속상함과 서운함..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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