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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온 영화 추천 '클라우드 아틀라스' (스포 주의! 영화에 관련된 내용이 있으니 스포를 피하실 분들은 영화를 먼저 봐주세요!) 요즘 하는 일에 치여 영화를 제대로 볼 시간이 없었다. 그러던 도 중 정말 시간이 간신히 생겨 영화를 하나 보기로 마음먹었다. 무슨 영화를 볼까. 어떤 재미난 영화를 볼까. 생각하다 꽤 오래전부터 궁금했던 영화가 있다. 바로바로 '클라우드 아틀라스' 이 영화 정말 재미있었다. 나는 어린 시절 매트릭스를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영화 자체도 재미있지만 그 안에 담고 있는 의미들을 풀어내는 게 훨씬 흥미로웠다. 그런 매트릭스를 만든 워쇼스키 형제가 아니, 이제 워쇼스키 자매이다. 워쇼스키 자매가 만든 영화라서 큰 기대를 했다. 솔직히 개봉 할 때만 해도 큰 관심 없었다. 배두나 배우가 나오고 6개의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과 .. 2021. 5. 7.
#17 모차르트 (난 예술가의 아내라난 예술가의 아내라 ) MR, 악보 젠장 지금 대체 몇시지 어제 또 늦게 왔구나 일찍 일어나니 건강 안 좋아 저 불타는 태양 싫어 젠장 지저분한 집구석 어휴 치울 수가 없구나 이 집안일은 해도 해도 끝없어 아예 시작하질 말아야지 난 예술가의 아내라 영감을 줘야 해 하지만 어둠이 오면 다시 또 화장해야지 어딘가 무도회 열려 즐길 기회 있지 절대 놓칠 순 없어 내 인생 즐겨라 꿈 속에서 살 듯 머리엔 장미꽃을 꽂고 샴페인에 취해 난 어릴 적 부끄럼 많아서 절대 앞에 못 섰지 지겨운 무대 공포증 레슨과 연습 또 연습 레슨 연습 또 연습 더 이상 연습 난 못 해 우리 엄마 말 했지 거지돼도 좋냐고 난 상관없어 공부는 딱 질색 아버지는 나의 미래를 걱정하셨지만 내 미래는 내가 정한다 우리 언니 아주 재능 많았지 나도 언니처럼 빛나는 오페라 가수 될.. 2021. 5. 5.
#16 서편제 (한이 쌓일 시간 ) MR, 악보 한이 쌓일 시간 ​ 소리 소리가 뭐길래 여기까지 걸어왔나 모두 다 내 곁을 떠나고 이젠 너도 ​ 언젠가는 너만의 세상을 찾아서 떠나가겠지 나는 혼자 남아 못 다 이룬 꿈을 뒤돌아 본다 ​ 마음의 소리를 들어라 눈으로 보이지 않아도 ​ 세상 향해 뼛 속 깊은 한을 토해내 소리를 질러 사무치게 미워 나를 원망하며 깊어질 소리 ​ 그땐 알아 모은 건 시간이 시간이 필요하단 걸 사무치는 시간 한이 쌓일 시간 깊어질 시간 그땐 알아 2021. 5. 3.
#15 몬테크리스토 (온 세상 내 것이었을 때 ) MR, 악보 그래 할 수 없어 이게 현실이야 더는 갈 곳도 없어 언제 끝이 날까 오늘 어제같아 내일 의미없어 난 꿈꾸던 세상은 추억 속에서만 눈부신 햇살 기억나 더 없이 부드러운 밤 기억나 아름다웠던 그 하늘에 붉은 노을 달빛 너머 별빛 따라 날 찾아온 당신의 달콤한 입술 느낄 때 하늘을 날듯이 온 세상 내 것 같았지 아무 걱정 없던 날 밤새 나눈 이야기들 우리 앞엔 희망만이 온 세상 내 것 같았던 아름다웠던 날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사무치게도 그리워 나는 아름다운 그 날 2021. 5. 1.
#20 남자 독백 대사 추천 (시련) 어렵다 어려워. 시련의 프락터 대사이다. 시련이 어려운 이유는 공감의 문제가 크다. 그 당시의 시대상, 프락터가 가지고 있는 마을에서의 지위, 말이 안 되는 현상 (마녀사냥), 아비와 프락터의 관계 공감하기 어려운 것들 투성이다. 게다가 극 중 클라이맥스인 이 장면은 명예, 자존심, 존재 등 확실한 무언가가 아닌 이름이라는 상징적인 것을 말한다. 이름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한 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이 독백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름을 빼앗기면 모든 것을 빼앗긴다는 프락터, 다만 내가 쓰지만 않으면 된다는 입장 등 이해하고 공감해야 할 것이 많다. 얼핏 봤을 때는 공감하기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프락터를 잘 소화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댄포쓰] 프락터씨 난 완전한 법적 증거를 확보해야만 하오. [프락.. 2021. 4. 29.
#14 벤허 (골고다 ) MR, 악보 벤허 단 한 마디만 제발 내게 대답해줘요 이 꼴이 당신이 바라던 모습인가요 왕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고서 죄인의 길을 걷는 이걸 원한 건가요 십자가를 지고서 조롱을 받으며 어떻게 이 세상을 구할 수가 있나 어떻게 여기 당신의 군대가 있어 말해요 당신이 왕이라고 나의 군대여 칼을 들어라 내가 민족을 구할 것이다 유대의 왕이 명령하노니 예루살렘아 칼을 들어라 제발 한 마디 말이면 충분해 당신을 구하고 우리를 구원해요 내 가슴에 불타는 이 분노가 내 눈가에 흐르는 이 눈물이 아무런 이유가 없던 건 아닐 거야 당신이 말해 봐요 난 대체 왜 이런 운명을 타고났나 이것이 신께서 바라던 삶이었나 난 저들을 죽도록 죽이고 싶은데 왜 저분은 내가 목마를 때 물을 주신 분 그분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네 저들을 용서..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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